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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풍경을 바꿔놓은 랜드마크

방배동 카페골목 인근에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건물, 이음파트너스의 새 보금자리입니다.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흔히 볼 수 있는 저층 주택가에 대지면적 319, 연면적 673규모로 12개월(설계+시공)동안 리모델링을 거쳐 완성했습니다.

 

우리는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이 건물이 80년대 목욕탕이었다는 공간의 역사를 발견했습니다. 그간 건물주와 용도가 몇 번 바뀌면서 목욕탕의 흔적을 감추려고 새로운 외피만 계속 추가되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이야기와 공간경험디자인회사로써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싶었습니다.

흔한 근린생활시설의 유형인 이 건물은 가로변에서 바로 주 공간으로 진입하게 되어있습니다. 외피-계단실-주 공간으로 이어지는 수평 겹의 공간 시퀀스를 세분화하고, 1층과 주 공간 사이 슬라브를 일부 철거하여 보이드를 형성해서 이용자의 공간 경험을 확장시켰습니다. 끈으로 조성된 외관-유리커튼월-타일벽-계단-보이드-리셉션 공간 순으로 압축된 켜를 형성하고, 이 켜를 사각의 튜브가 관통하여 방문자를 내부 공간으로 이끌도록 계획했습니다.

 

외피는 설치미술처럼 접근하여 기존 유리커튼월 위에 파라펫에서 캐노피까지 끈으로 연출하여 시간의 변화, 바람, 조명과 함께 건물에 강력한 아이덴티티를 부여했습니다. 총 사용된 끈의 길이는 15.7km이며 건물의 표피가 움직이는 듯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킵니다.

 

몇 차례 용도변경으로 인해 예전 목욕탕은 배관의 흔적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거주한 동네주민들은 목욕탕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기억 속 목욕탕을 모자이크 타일로 부활시켰고, 건물 기단 부분과 새롭게 조성된 외부 선큰 공간 벽 전체에 타일로 표현했습니다.

 

내부공간은 사무공간 외에 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색다른 공용 공간으로 연출하였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디자인 헤리티지를 수집, 전시하는 명예의 전당으로도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Project : 이음파트너스 신사옥

Location : 서울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108

Client : 이음파트너스

Output : 사옥 리모델링

Launch date : 2018년 10월

Partners : urban ark architects, make MIEX, Kyungjin Chung, Joonseok Hwang 

Photographer: 박영채, 이원석

Award: 2018 it award 본상 수상

           2019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Good Design)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Bronze Prize)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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