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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쉬운 공항! 한국을 느끼고, 서울을 느끼는 문화 공항

1939년 김포비행장으로 시작된 김포공항은 197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항의 모습을 갖추고 우리나라 관문 역할을 해왔습니다. 인천공항이 생기기 전부터 국내 공항의 맏형으로써 공항 역할뿐만 아니라 복합문화, 레저, 쇼핑 공간으로도 활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항공 산업의 트렌드 변화, 노후화된 설비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위험, 이용자 패턴 변화로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2,5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공간을 리모델링하였습니다.


우리가 공간을 연출하면서 주목한 점은 변경할 수 없는 물리적인 환경을 극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낮은 천장고와 수많은 기둥은 여전히 공간을 좁고 복잡하게 느껴지게 하였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물리적인 환경을 극복하여 누구나 쉽게 인지하고 전체 공간에 유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찾기 시스템(Wayfinding System)과 편의공간 디자인을 계획하였습니다.


김포공항 길찾기 시스템 (Wayfinding System)의 핵심 전략은
첫째, 정보 집중화 구역(INFO-HUB ZONE) 구축 입니다. 흩어진 공항의 편의시설과 서비스시설을 ‘정보 집중화 구역’으로 집약시켜 고객에게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쉬운 공항’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김포공항은 공항이용에 익숙지 않은 분들이 주로 이용하는 지역공항(Local Airport)이며, 주로 아시아권의 저가 항공이 취항하는 관계로 아시아 각국 약 19개 언어권의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장애인이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언어 약자, 시각 약자 등 문자를 모르거나 작은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는 이용객들도 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습니다.

셋째는 낮은 천장고로 안내사인이 오히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를 극복하는 구조와 조명 기능까지를 병행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강화하고 이용자의 편리성을 구현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전략의 바탕에는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 있습니다.


김포공항은 2020년 미국 공간경험디자인협회(SEGD) Global Design Awards에서 영국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뮤지엄(Victoria & Albert Museum)과 함께 길찾기(Wayfinding) 분야 최고상인 Honor Award를 수상하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네 가지 언어를 대담하고 이해하기 쉬운 기호로 우아하게 통합하여 새로운 웨이파인딩 표준을 마련했으며, 절제되고 정제된 표현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Project :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Wayfinding 계획
Location : 서울특별시 강서구 하늘길 38
Client : 한국공항공사
Result : Signage & Wayfinding System, Furniture design
Date : 2016년 9월
Partners : ARCHITECTURE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Prize : 2018 it award 본상 수상

           2019 한국디자인진흥원 우수디자인(Good Design)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Silver Prize) 수상

           2020 미국환경경험디자인협회 SEGD Global Design Award Honor Award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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